현대위아는 공작기계의 견적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견적시스템을 개발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작기계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200여종에 이르는 공작기계와 50개 이상의 옵션을 조합해 고객이 원하는 견적을 정확하게 내준다.
국내 공작기계 업계는 기계의 종류와 옵션이 많아 수기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견적서를 작성하고 있다. 따라서 금액을 잘못 입력하거나, 프로모션 여부 등에 따라 대리점마다 견적 금액이 달라 고객과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견적시스템을 통해 모든 고객이 전국 대리점에서 동일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로도 견적서를 발행할 수 있고 리스 방식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즉각 월별 리스요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견적시스템 운영으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견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까지 해외 모든 지역으로 견적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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