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음주 측정 시스템’ 도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음주 측정 시스템’ 도입

입력
2019.07.01 11:17
0 0

기준치 초과 시 관리자에 즉각 보고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비행근무 전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으로 음주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비행근무 전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으로 음주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사업장에 적용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5월부터 현장에 적용, 시범운영을 마쳐 최근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항공 필수 종사자가 비행 또는 업무 수행 전 개인별 직원 정보 인증 후 음주 측정을 자가로 실시하는 장비로, 국내 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승무원 등 항공종사자는 근무 전 필수로 자가 측정을 마쳐야만 근무에 투입될 수 있으며, 측정 결과가 기준치(0.02%)를 초과할 경우 즉각 관리자에게 해당 내용이 문자로 전송돼 음주자의 비행 및 근무현장 투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해당 전산 시스템 적용 이전에는 근무 현장에서 안전 담당자가 무작위로 항공 종사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해 현실적으로 전수조사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업무에 투입되는 전 인원에 대한 음주 측정ㆍ단속이 별도 인력 없이도 가능하다.

한태근 대표는 “최근 음주사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분야의 음주사고는 더욱 근절돼야 한다”며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에어부산의 안전역량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