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디오(본명 도경수)가 군 복무를 시작한다.
엑소 디오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조용한 입대를 희망하는 디오의 의사에 따라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고, 별도의 행사 또한 예정돼 있지 않다.
지난 5월 7일 현역 입대한 시우민에 이어 디오는 엑소 멤버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아직 1993년으로 다른 동갑 연예인들 대부분이 입대 전인 상황이지만, 디오는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로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군 입대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디오는 이날 오후 6시 SM '스테이션 시즌3'로 직접 작사한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를 공개한다.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디오는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엑소의 최근 활동은 지난해 11월 '템포'와 12월 '러브샷'이다.
또한 디오는 본명 도경수로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순정', '형', '7호실', '신과 함께' 시리즈, '스윙키즈'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표현하며, 흥행과 호평을 모두 얻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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