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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내가 을이 되는데”…언행불일치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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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내가 을이 되는데”…언행불일치 ‘폭소’

입력
2019.07.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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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방송 캡처
‘당나귀 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방송 캡처

'당나귀 귀'가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10회 2부 시청률이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선수들의 식사자리에 기습 합류한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LG세이커스팀 체력테스트 현장에 나타난 현주엽을 본 선수들은 긴장했다. 지난 시즌 이후 두 달여간의 휴가를 보낸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현주엽의 폭풍 지적을 받았고, 그 중에서도 새로 영입되어 기대를 받고 있던 정희재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난히 뒤처진 모습과 저질 체력으로 현주엽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체력테스트가 끝난 후 현주엽은 선수들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선수들은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선수들은 현주엽의 눈을 피해 식당에 모였고, 식사를 하며 그동안 현주엽 감독에게 쌓인 불만을 털어놓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즐거움은 길지 않았다. 김시래 선수에게 걸려 온 현주엽의 전화에 모두들 긴장했고, 통화 도중 식당 창밖에 모습을 드러낸 현주엽을 보고는 모두들 까무러치게 놀랐다.

선수들이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사이 현주엽과 채성우 통역이 식당으로 들어섰고, 식사자리에 합류했다. “고기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라며 앉자마자 육회를 주문한 현주엽은 돼지갈비와 소갈비를 비롯해 냉면까지 흡입했다.

현주엽의 육회와 갈비, 냉면을 싹쓸이로 해치우는 ‘트리플 더블’ 먹방에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멍하게 바라보는 선수들의 표정이 폭풍 웃음을 불러왔다.

한편, 선수들과 식사를 하던 현주엽은 “이렇게 되면 내가 을이 되는데”라며 농구 대선배 허재로부터 온 전화를 받지 않고 거절하는 언행 불일치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허재 감독님이 이 방송을 꼭 보셔야 되는데”라 ‘말했고,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허재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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