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울산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울산시는 오는 9월 울산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과 관련된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여성 인턴 사업, 여성 구인 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취업 여성 및 여성 취업 업체 사후관리 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이다.
북구새일센터가 문을 열면 울산시에는 중부새일센터(여성회관 2009년), 울산새일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 2014년), 동구새일센터(동구청 2018년 12월)에 이어 모두 4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중부 등 2개 여성새일센터를 운영하면서 2,780명에 이르는 여성 일자리를 연계했다. 동구새일센터와 북구새일센터가 운영되면 연간 4,000명 이상 여성 일자리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5개 여성새일센터 지정이 목표다. 울산시는 2020년에는 울주군여성새일센터 개소를 위해 여성가족부에 요청했다. 울산시 측은 "울산 북구는 여성 인구가 계속 느는 지역이고 8,000여 개 기업이 있어 경력단절 여성이 직업 교육훈련과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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