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개봉해 놀라운 흥행 뒷심… 일일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새롭게 만든 ‘알라딘’이 30일 8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30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알라딘’이 이날 오전 누적 관객 8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29일 39만8,170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791만2,077명을 기록하며 ‘800만 관객 달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었다.
‘알라딘’의 흥행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조짐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배급사가 같은 ‘토이스토리4’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뺏겼다가 지난 24일 선두자리를 탈환한 후 29일까지 6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개봉한지 한달 넘은 영화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29일 ‘알라딘’의 관객수는 여느 영화의 개봉 주말 흥행 성적에 맞먹는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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