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다음달5일부터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신기술 발굴, 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드론 관련 기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외 8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200여개 부스가 운영되고 드론 전시회, 첨단기술 시연 등이 펼쳐지며 해외 명사 강연, 드론 규제 샌드박스(유예 제도) 설명회 등도 곁들여진다. 또한 드론 축구 전국대회를 포함한 드론 관련 레저스포츠 행사도 열린다. 특히 드론 체험관ㆍ산업관ㆍ기술관·융합사업관ㆍ해외기업관 등 5개 전시관에서는 드론 관련 첨단 제품들과 기술들이 소개되고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전주시는 2016년 최첨단 탄소 소재와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ㆍ복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드론 도시로 도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드론 시험ㆍ평가ㆍ인증시스템 구축과 드론 제조기반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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