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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숨가뿐 한반도 평화 운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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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숨가뿐 한반도 평화 운명의 한 주’

입력
2019.06.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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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제공
채널 A 제공

30일 오후 방송되는 ‘외부자들’ 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운명의 한 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금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며 한미 정상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한반도 평화 진전을 결정지을 ‘운명의 한 주’라 불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 외무성은 “북미 협상에 남측을 통할 일이 절대 없다. (남측은) 참견 말라“는 담화를 발표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 다양한 경로로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외부자들’ 녹화에서 진중권 교수는 ”북한 외무성이 발표한 입장은 다 계산된 레토릭이다. 거기에 일희일비하면 (북한의) 노림수에 넘어가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정옥임 전 의원은 ”김정은 지시와 함의가 있었을 것이며 정부 입장에선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다 포함해 전략 전술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성준 전 의원은 ”외무성 국장의 얘기일 뿐 국장이 모르는 또 다른 경로의 (남북 간) 물밑 접촉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친서 교환 이슈도 외부자들 사이에서도 크게 다루어졌다. 이동관 전 수석은 “(트럼프가 말하는) 아름다운 친서에 구체적 내용이 있었다면 트럼프 성격 상 이미 다 (언론에) 흘렸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확실한 것은 친서 외교를 통해 북미 간 회담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 의견을 더했고 이동관 전 수석은 “그렇게 명분을 서로에게 주는 것이다. 그게 외교협상이며 국제정치”라고 정리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과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운명의 한 주’에 대한 외부자들의 상세한 이야기는 30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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