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듀엣곡 대결에서 판정단의 선택을 받은 4인의 복면 가수가 솔로 무대로 가왕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주에 이어 위너의 막내이자 리더인 강승윤, ‘첫사랑돌’ 러블리즈의 미주와 예인, 음악 프로듀서 겸 방송인 유재환이 판정단으로 활약했다.
지난주 '도~넛' 드림캐쳐 시연을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재차 확언하며 ‘고장 난 아이돌 판독기’로 활약(?)했던 위너의 강승윤은 이번엔 노래를 날씨에 비유한 멋진 감상평과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복면가왕’에 완벽 적응했다는 후문이다.
그가 ‘고장 난 아이돌 판독기’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주는 ‘첫사랑돌’이라는 별칭을 가진 러블리즈의 멤버답게 한 복면 가수에게 ‘하트 세례’를 보내며 아낌없이 애정표현(?)을 해 같은 멤버 예인까지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면 가수들의 다채로운 개인기 무대가 매번 큰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판정단 김호영과 한 복면 가수와의 환상의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대사를 주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편의 더빙 영화를 보는듯한 ‘고퀄’ 연기를 선사하며 개인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만큼이나 화려한 복면 가수들의 개인기와 신·구 판정단의 활약은 30일 오후 5시 MBC‘복면가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