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바둑협회가 주관하는 ‘2019 경기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이 29일 오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바둑 명인전은 30일까지 이틀동안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 대회인 경기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바둑 명인전은 전국대상과 선수 및 동호인 대회 등 모두 40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전국대상은 초등최강부와 유단자부, 중고등부, 동호인단체전, 여성단체전 등이며, 선수 또는 동호인은 시군단체전, 학생부, 학생방과후부, 노년부 등이다. 이틀동안 참가한 선수는 모두 2,000명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고등부 1명, 성인 남녀 각 4명씩을 뽑는 경기도 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6집반이 적용되며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번이 주어지며 예선대진은 사전 추첨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2,200만원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 경기도지사 상 또는 한국일보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축사로 나선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인구가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특히 어린 친구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둑을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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