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투어로 또 다시 투어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28일(이하 현지 시간) 전 세계 라이브 투어 및 페스티벌 전문 매체 폴스타(Pollstar)가 발표한 7월 1일자 ‘라이브75(LIVE75)’ 차트와 관련된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투어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라이브75’는 폴스타가 매주 발표하는 투어 티켓 판매량 차트다. 지난 30일 동안 개최된 투어의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1위부터 75위까지 순위를 정하며, 최소 3회 이상의 공연이 개최되고 30일 내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투어(Active tour)가 해당된다. 7월 1일자 차트의 경우,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개최된 투어가 적용됐다.
방탄소년단은 5월 25일과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6월 1일과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6월 7일과 8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등 3개 도시에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의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 5만 1106장이 반영됐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기록에 대해 폴스타는 “이번 1위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스타디움 투어의 8개 공연장 중 3개에 해당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16회 공연 중 12회 공연을 마쳤으며 박스오피스 매출액 7800만 달러(약 900억원)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월간 ‘박스스코어’에 이어 ‘라이브75’까지 투어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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