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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차량돌진’ 남성 구속…마약 검증영장도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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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차량돌진’ 남성 구속…마약 검증영장도 발부

입력
2019.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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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신원미상의 남자가 탄 승용차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출동한 경찰들이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신원미상의 남자가 탄 승용차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출동한 경찰들이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탄가스를 싣고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으로 차량을 돌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마약검사를 거부해온 이 남성에 대한 검증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서울종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전날 구속된 박모(39)씨에 대해 법원이 마약검사를 위한 검증영장도 함께 발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흰색 SM6 승용차를 렌트해 25일 오후 5시 45분쯤 미국 대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승용차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담겨있었다.

경찰은 박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벌였을 거라고 보고 마약 투약 여부와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25일 체포된 박씨는 마약 검사를 거부해왔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나는 공안검사다”라고 주장하며 횡설수설하거나 조사를 거부해왔다. 구속영장과 함께 검증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은 박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서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박씨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치료 전력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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