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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정영주, 황석정의 ‘뜻밖의 빚 고백’에 당황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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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정영주, 황석정의 ‘뜻밖의 빚 고백’에 당황한 사연은?

입력
2019.06.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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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와 김호영이 입담을 뽐낸다. MBN 제공
정영주와 김호영이 입담을 뽐낸다. MBN 제공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 배우 황석정이 빚을 고백해 화제다.

29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 ‘미친 존재감’ 특집에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 김호영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날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코너에서 순우리말 뜻에 대해 알아보던 중 출연자들이 난항을 겪자 MC 김성주는 “문제가 어려운 것 같으니 지인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전화찬스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주변에 똑똑한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고민했고, 정영주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서울대 출신 배우 황석정에게 전화찬스를 시도했다. 정영주는 전화를 받은 황석정에게 단어의 뜻을 물었고, 황석정은 “무슨 그런 말이 다 있냐”라고 말문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황석정은 “우리는 빚만 지고 사니까. 나는 빚이 많다”라며 갑작스럽게 빚을 고백했다. 배우 황석정의 갑작스러운 빚 고백에 당황한 정영주는 급하게 통화를 마무리 지었고, 황석정은 “미안해. 내가 빚이 많아서 그래”라고 사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평소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는 김호영은 배우 이상엽에게 전화찬스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이상엽이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김호영은 “정신을 차려보라”라고 재촉했고, 이상엽은 “그게 무슨 뜻이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망한 김호영에게 이상엽은 “왜 나한테 전화를 한 거냐. 뭐 이래”라고 말하자 김호영은 “끊어! 인마”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엽과 투닥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김호영에게 김성주는 “두 분 사이가 멀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두 사람의 우정을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MBN ‘훈맨정음’은 29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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