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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그리스 크레타섬의 사마리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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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그리스 크레타섬의 사마리아 국립공원

입력
2019.06.30 04:40
23면
0 0

6월 30일 (일)

KBS2 영상앨범 산. KBS 제공
KBS2 영상앨범 산. KBS 제공

그리스 크레타섬의 사마리아 국립공원

영상앨범 산 (KBS2 오전 7.20)

그리스 크레타섬에는 푸른 바다뿐만 아니라 웅장한 산맥도 있다. 크레타의 사마리아 국립공원은 유럽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협곡 중 가장 긴 사마리아 협곡을 품고 있다. 높이 솟은 바위산과 거대한 협곡, 기묘한 바위와 수많은 동식물 등 풍성한 자연을 자랑한다. 일행은 바위산으로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순수한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해발 2,080m 기길로스산에 오른다.

등반 초반, 크고 작은 돌들 사이를 비집고 갓 피어난 봄철 야생식물들이 일행을 반긴다. 이내 비바람에 침식되며 형성된 거대한 바위 협곡이 곧 눈앞에 펼쳐진다. 고지대에서는 지난 겨울 내린 뒤 아직 남아있는 잔설을 만난다. 머리 위로 뜨거운 태양을 이고 발 아래엔 차가운 눈길을 두고 천천히 나아간다. 바위에 그려진 작은 표식을 따라 걸으며 꾸밈없는 자연의 모습을 만끽한다.

SBS TV 동물농장. SBS 제공
SBS TV 동물농장. SBS 제공

운동중독에 빠진 근육 불독 ‘카샤’

TV 동물농장 (SBS 오전 9.30)

성남의 한 헬스장에는 등장만으로 시선을 끄는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가 있다. 바로 잉글리시 불독 '카샤'다. 다부진 몸에 떡 벌어진 어깨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카샤는 이 헬스장을 제 전용 PT장으로 사용하며 한번 운동이 시작되면 잠시도 쉬지 않고 격렬하게 운동한다. 사람들의 쉬라는 만류도 무시한 채 운동에만 전념하는 '카샤'의 운동중독 증세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숲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한 고층 아파트의 20층 베란다에 들어온 의문의 세입자도 만나본다. 주인 허락도 없이 들어온 이 세입자는 베란다 화분에 알을 9개씩이나 낳아놨다고 한다. 정체는 바로 천연기념물 제 327호로 지정된 원앙이었다. 어미 원앙은 한 달 가까이 온종일 알만 품고 있다. 부화 후 24시간 안에 이소(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에서 떠나는 일)에 성공해야 하는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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