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네 번째 재결합설에는 응답했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28일 본지에 "재결합에 대해 구체화된 게 사실이다. 현재 오픈 시기에 대해 일정 조율 중이다. 곧 소식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아이오아이 측이 최근 타이틀곡을 정하고 안무 구성에 힘 쓰는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4월, 이달 13일에 이은 벌써 네 번째 재결합설이다. 지난 세 번의 재결합설 당시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들은 "확정된 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듯 재결합설이 불거지는 사이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도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유정과 전소미는 쇼케이스 당시 "확실하게 결정된 내용은 들은 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청하는 "아직 정확하게 들은 건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네 번째 재결합설 만에 아이오아이 측에서 "재결합에 대해 구체화됐다"는 입장이 나왔다. 아이오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첫 시즌을 통해 같은 해 5월 정식 데뷔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아이오아이로서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은 2017년 1월 열린 단독 콘서트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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