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8월18일까지
‘대프리카’ 대구를 식혀줄 두류워터파크가 내달 3일 개장, 8월18일까지 운영한다. 민영워터파크에 비해 저렴한 입장료와 도심공원인 두류공원 안에 있는 덕분에 대구 최고의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설공단은 2017년 첫 개장한 두류워터파크에 대한 놀이시설과 고객 편의시설에 대한 보수작업을 마치고 3일 정식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대기라인에 쿨링포그를 새로 설치하고, 파도풀 유수풀 주변에 목재데크 등 고객쉼터를 마련했다. 또 야외 탈의동 2층 패밀리라운지에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스포츠마사지 체험공간도 조성했다.
워터파크 곳곳에 캐릭터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유수풀 벽면에는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아기자기한 벽화도 그려 놓았다.
두류워터파크에는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등 웬만한 민영워터파크 이상의 놀이기구와 야외매점, 패밀리라운지, 피크닉존 등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이용료는 3,000(30일이상 단체 유아)~2만원(주말 어른)이며, 내달 3일 개장일에는 무료로 운영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즐겁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두류워터파크가 대프리카 대구의 폭염을 식혀줄 명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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