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설국열차’ 흥행 기록을 깼다.
28일 오전 9시 ‘기생충’은 누적 관객수 935만 관객을 돌파하며 봉 감독이 연출했던 ‘설국열차’의 스코어를 넘어섰다. ‘설국열차’는 934만 9991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생충’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최고 성적을 낸 ‘괴물’(1301만 9740명)을 잇는 기록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또한 해외 곳곳에서 개봉을 확정 지은 이 작품은 국내 관객에 이어 해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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