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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측 “계약 조건으로 이익 취한 적 없다, 공연 후 법적 대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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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측 “계약 조건으로 이익 취한 적 없다, 공연 후 법적 대응” [전문]

입력
2019.06.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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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이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고소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효신이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고소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효신 측이 고소인의 주장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히며 A씨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날 앞서 A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우일 측은 "27일 서울 서부지검에 가수 박효신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박효신은 애초부터 고소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도 없으면서 고소인으로부터 차량과 시계, 현금 등을 편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전면 반박한 박효신 측은 "박효신은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9일부터 약 3주 간 총 6회에 걸쳐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11만 명을 넘어서는 자리로 화제를 모았고, 박효신은 전석 매진으로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해 주목 받았다.

▼ 다음은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러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습니다.

박효신 아티스트는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아티스트가 예정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드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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