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2개월간 가평군 북한강변 수상레저시설 밀집지역에 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수구조팀은 이 기간 다목적고속구조보트, 제트스키, 잠수장비 등 각종 수난장비를 활용해 피서객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을 펼친다.
특히,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수기(7월 20일~8월 18일) 4주간은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예방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이중 가평지역에서만 61% 가량인 14명의 인명사고가 났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 100개소 중 35개소, 수상레저사업장 137개소 중 96개가 가평에 몰려있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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