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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안타깝고 미안..모든 분들께 죄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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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안타깝고 미안..모든 분들께 죄송” [전문]

입력
2019.06.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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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에 사과했다. 이승윤 SNS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에 사과했다. 이승윤 SNS

개그맨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과 ‘전참시’ 하차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28일 이승윤은 자신의 SNS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승윤은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전 매니저 강현석의 자진 퇴사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고 말한 이승윤은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끝으로 이승윤은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맙다”는 말로 심경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윤의 매니적 강현석이 과거 채무를 불이행 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부모님이 대신 채무를 이행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논란이 확대되자 강현석이 자신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최초 폭로글의 댓글로 한 네티즌이 강현석의 불법촬영(몰카) 및 성희롱 추가 폭로를 이어갔고, 소속사 측은 “해당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연이은 논란에 결국 강현석은 지난 2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자진 퇴사와 출연 중이던 ‘전참시’ 하차 뜻을 밝혔다. 이승윤 역시 강현석의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함께 하기 위해 ‘전참시’에서 동반 하차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이승윤 인스타그램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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