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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 또 한번 시어머니에게 섭섭…”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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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 또 한번 시어머니에게 섭섭…”다 다르다”

입력
2019.06.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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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 백아영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이나리'에서는 백아영이 시부모의 생신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영은 시부모의 칠순, 팔순 잔치를 위해 숍 예약부터 한복까지 준비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아영에게 고마워했다. 남편 오정태가 자신의 모친에게 "엄마, 아버지보고 뭐 할 말 없냐"고 묻자, 모친은 "고맙지. 그래도 네 덕이지"라며 아들에게 고마워했다.

한복 고르기에 앞서 오정태의 어머니는 흑장미색 한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아영은 시어머니를 위해 직접 사진까지 보여주며 메이크업 스타일을 추천했다.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아들 잘 둬서 호강한다"고 말해 아영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아영이 "제가 오자고 했다"고 하자, 그제서야 "나이 먹더니 철들었다"고 말했다. 아영은 가족들을 모두 챙긴 후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을 받았다.

백아영은 단아하고 차분한 스타일을 추천한데 반해 오정태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화려한 스타일을 골랐다.

이에 백아영은 “어머니랑 나는 화장도 스타일도 다 다르다”라며 은근히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출연진들은 오정태에 “아영 씨가 시부모님 모시고 너무 바빴다. 정태 씨도 도와줬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한마디 했다. 이에 오정태는 “카메라가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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