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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안혜상, 종교 문제로 서운…시어머니 “서 있기만이라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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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안혜상, 종교 문제로 서운…시어머니 “서 있기만이라도 해라”

입력
2019.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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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안혜상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안혜상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 안혜상이 제사 문제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27일 방송된 MBC '이나리'애서는 안혜상이 시아버지의 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상은 남규택 집안을 방문했다. 그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약간 벌어졌다. 남규안 씨는 “근데 난 제수씨(안혜상) 마음이 이해가 간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지 않나. 그러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를 두둔했다.

제사가 시작되자 기독교인인 혜상은 자리를 피했다. 시어머니는 "자리에 서 있기만이라도 해라"며 혜상을 불렀다. 혜상은 절을 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기도를 했다.

남편 남규택은 "친정의 (기독교) 전도가 힘들었다. 제사 참여는 종교 강요가 아니다"라며 혜상을 나무랐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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