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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보검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시작..선처 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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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보검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대응 시작..선처 無” [공식]

입력
2019.06.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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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박보검 측이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 측이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의적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각종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최근 송혜교가 출연했던 작품인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보검의 이름이 언급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블러썸 측은 본지에 “현재 일부 지라시에서 언급되고 있는 박보검과 관련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속사의 강경 대응 예고에도 지라시 확산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았다. 이에 이날 늦은 오후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린 블러썸 측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방송됐던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수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다 이듬해인 2017년 깜짝 결혼소식을 알리며 10월 31일 화제 속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년 8개월 만인 이날 양측은 소속사 및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절차를 신청한 상태임을 밝히며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다음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Blossom Entertainment)입니다.저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같은 아티스트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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