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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 “‘한끼줍쇼’는 낯가리는 내게 어려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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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 “‘한끼줍쇼’는 낯가리는 내게 어려운 프로그램”

입력
2019.06.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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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입담을 뽐냈다. JTBC 제공
이경규가 입담을 뽐냈다. JTBC 제공

개그맨 이경규가 현재 진행중인 ‘한끼줍쇼’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는 26일 공개된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8회에서 그동안 ‘한끼줍쇼’를 진행하며 느낀 바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그는 “사실 나한테 참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내가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고 남을 배려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녹화 도중 한 끼 도전에 성공한 집에서 한 번도 화장실을 사용한 적이 없다. 작은 피해도 끼치지 않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끼줍쇼’의 첫 번째 연출자이자 현재 ‘라디오가 없어서’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방현영PD는 “항상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그 사실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경규 선배님은 한 가정의 개인적인 공간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항상 민폐를 끼치지 말자고 말씀하신다”라고 덧붙였다.

JTBC ‘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현영PD와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트다. 두 사람을 비롯한 현직 방송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방송가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문화계 이야기를 나눈다. 팟빵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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