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강원지역 첫 관광택시 운행
시간당 2만원에 가이드 역할까지
강원 평창군이 8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광택시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4일까지 평창관광택시 운행 기사를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관광택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는 일반택시와 달리 승객의 탑승시간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편안하게 관광지를 둘러 보려면 관광택시 이용이 효율적이라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택시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다. 기사들이 관광 가이드 역할도 맡는다.
평창군은 앞서 지난달 29일 군내 법인,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협약을 한 모두투어네트워크와 함께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KTX를 통해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평창관광택시 투어상품을 구매토록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윤수 평창군 문화관광과장은 “평창관광택시가 평창을 상징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능을 갖춘 택시 기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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