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정신 실천하러 갑니다.”
학교법인 계명대 교직원과 학생 등이 대규모 국외봉사에 나섰다.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계명대 동산의료원 3개 기관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10개팀의 국외봉사단은 지난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연합 발대식을 하고 기관별 일정에 맞춰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계명대는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대가 △26일~7월8일 캄보디아 시엠립 곡스록 초등학교 △28일~7월 10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지역 구농 글리스 2번 학교 △7월 8~20일 키르기스스탄 케게티 지역 칼챠 초등학교 △7월 10~22일 베트남 꽝남성 탕빈 지역 타이피엔학교에서 교육봉사 등을 펼치게 된다. 단장 1명, 인솔자 2명, 학생 32명 모두 35명씩 구성돼 있다.
또 교직원과 학생 등 36명의 연합봉사단은 7월 5~18일 인도네시아 자바 자와바랏주 브카시 세르타자야 1번 초등학교에서 봉사를 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인과 봉사단은 같은 장소에서 지역민들에게 재봉기술을 전수해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공대생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8월 1~13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꾸라따 초등학교에서 태양열 LED설치, 빗물을 이용한 수력발전기 등을 직접 만들어 설치해 전기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는 계획이다.
계명문화대는 7월 3~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 54번, 58번 초등학교, 7월 4~16일 인도네시아 자바 자와바랏주 브카시 세르타자야 5번 초등학교에서 교수, 직원, 학생드로 구성된 봉사단이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0월 중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계명대에 따르면 2002년 한ㆍ중 수교 10주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펼친 이래 지난 17 년간 대대적인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지난 동계방학에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까지 국외봉사지역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15개국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3,600여명이 참가했다.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한화 1억 2,660만 원과 미화 3만6,000 달러, (사)계명문화 1퍼센트사랑의손길에서 한화 1,000만 원,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 한화 2,000만 원과 의료 3,1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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