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27일 구에 따르면 먼저 양성평등 기념식을 비롯해 씨네토크, 유명강사 특강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2019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내 양성평등 실천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 이후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희롱예방 전문강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황영진씨를 초청해 ‘성평등한 밝은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양성평등 특강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구민회관 로비에서는 여성대상 취업상담과 양성평등 실천 및 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 및 성매매방지 콘텐츠 공모 수상작이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전시된다. 또 메가박스 화곡점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영화상영 및 씨네토크가 열린다. 다음 달 4일 오후 2시엔 필리핀 여성이 한국의 미군 클럽에 취업하는 과정을 다룬 ‘호스트 네이션’이, 5일 오후 7시엔 성범죄 영상물과 싸우는 여성단체의 이야기를 그린 ‘얼굴, 그 맞은편’을 각각 상영하고 이고운, 이선희 감독과 대화의 시간 가진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 의식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자리 잡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네토크 참여 등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강서구 가족정책과(02-2600-6762)로 문의하면 된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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