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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모든 돈 아버지께 드린다. 나는 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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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모든 돈 아버지께 드린다. 나는 보지도 못했다.

입력
2019.06.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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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이 인생사를 언급했다. TV조선 방송 캡쳐
신영옥이 인생사를 언급했다. TV조선 방송 캡쳐

소프라노 신영옥이 인생사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옥은 남대문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제가 한국에 오면 아버지가 현금으로 용돈을 주신다”고 밝혔다.

이에 모든 돈 관리를 부친께서 하시냐고 묻자 신영옥은 “전부 아버지께 드린다. 나는 보지도 못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한때는 멋도 부리고, 패션 브랜드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것도 다 해봐서인지 편한 게 좋더라. 멋은 무대에서만 부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영옥은 “엄마께 항상 공연을 제대로 못 보여드렸다.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엄마가 항상 제 옆에 있는 것 같다. 엄마 많이 힘들었다”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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