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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청문 다음달 8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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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청문 다음달 8일 진행

입력
2019.06.26 18:52
수정
2019.06.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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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돼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를 앞둔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정문 상단에 ‘전북의 자부심, 상산고를 지켜 주세요’ 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전북도교육청 학교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돼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를 앞둔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정문 상단에 ‘전북의 자부심, 상산고를 지켜 주세요’ 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절차인 청문이 다음달 8일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학교ㆍ상산학원과 협의를 거쳐 이날을 청문일로 정했다.

청문은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을 때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 절차다. 청문은 김승환 교육감이 지정한 청문 주재자가 진행한다. 청문 대상은 상산학원이며 상산고는 참관인으로서 청문에 참석한다.

상산고는 청문에서 학교운영성과 평가 결과 점수가 낮았던 사회통합전형(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의 부당성을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다. 2010년 자립형에서 자율형으로 전환한 상산고는 그동안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상산고는 도교육청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0.39점 모자란 79.61점을 받았다. 특히 사회통합전형 점수는 4점 만점에 1.6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상산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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