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간절하게 꿈꾸고 도전하면 꿈은 이뤄진다.”
가천대학교는 최근 이길여 총장이 가천대 의과대학에서 의학과 전 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나는 왜 의사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 총장은 특강에서 '어려서부터 환자를 돌보고 생명을 구하는 실력 있는 의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공부에 열중한 학창시절과 '인천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한 이래 의료와 교육으로 우리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애ㆍ봉사ㆍ애국의 삶'을 이야기했다. 이 총장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간절하게 꿈꾸고 도전하면 꿈꾸던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돼 환자의 입장을 항상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장은 특강 후 25년간 118회 헌혈을 실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창휴 흉부외과 교수와 의대생들을 격려했다. 특강을 들은 한 의학과 학생은 "강의를 들으면서 총장님의 열정과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가슴이 따뜻한 훌륭한 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천대 의대는 1998년 설립돼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뒤, 2015년 다시 의과대학으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2학년도 28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올해부터 40명을 선발했다. 또 올해 9월 개교하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대에 국내 최초로 200만달러 규모의 6년제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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