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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1주년 기자회견 “새로운 천년 희망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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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1주년 기자회견 “새로운 천년 희망 1년”

입력
2019.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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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섬, 해양 등전남의 풍부한 청색(블루ㆍBlue))자원을 바탕으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새로운 천년,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전남의 가장 큰 힘이자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ㆍ미개척시장)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적 혁신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전략 프로젝트로 △미래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 전남(Blue Energy) △남해안의 기적, 신성장 관광벨트(Blue Tour)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Blue Bio) △미래형 운송 기기 산업 중심, 전남(Blue Transport)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Blue City)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 등을 바탕으로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전남을 국가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전남의 풍부한 섬,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크루즈 관광 기반 확충과 국립난대수목원, 국립섬발전 연구원 등을 유치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객 6,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었다.

은퇴없는 스마트 블루시티를 통해 전남형 건강관광 미래 신도시를 조성계획을 설명한 김 지사는“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전통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과 전남형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서, 내년에는 국고예산 7조원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희망의 발자취로“도민제일ㆍ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고자 달려온 역동으로 순항한 1년이었다”며“전남의 대변혁과 도약을 꿈꾸며 지역의 운명을 바꾼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민선 7기 1주년 주요성과로 체감하는 행복시책마련과 국고예산 6조8,000억원대 사상최대 확보, 균형발전 2조9,000억원 미래성장 인프라확충, 천사대교 개통 남해안관광시대 본격개막, 전국일자리대상수상 한전공대 유치, 신성장 산업 비전 시동, 조선산업 재도약 주력산업경쟁력 제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 농축업 선진모델 제시, 어촌뉴딜 최다선정 수산업 현대화 및 첨단화, 남해안 상생발전 협약 기틀마련 등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더욱 힘껏 뛰겠다”며“도민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결집해 새천년의 웅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실행해 나가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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