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SV, Social Venture)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로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에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 추구)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는 그린밸런스를 위한 ‘독한 혁신’을 회사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적극 적용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가 담겨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소셜벤처와 파트너링을 통해 DBL 관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도입했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로, 재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임팩트 투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과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Pro Bono, 자신의 전문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활동)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 생산) ▦오투엠(일회용 산소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를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자신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100만원을 투자하고, 회사는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펀드로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과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사옥에서 4개 소셜벤처와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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