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산림생태계 체험 시설로 2021년 완공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산림생태계 체험으로 특화한 국립청소년산림센터가 들어선다.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26일 열린 착공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과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산림센터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10만여㎡ 터에 2021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8,572㎡ 규모에 산림체험실, 실내어드벤처 시설, 생활관 등으로 짓는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UN의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계기로 봉화군에 산림생태체험이 가능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미국 일본 EU 호주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산림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는 영덕의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 66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운영 중이며, 포항시청소년문화의 집 등 5개소는 신규 건립 중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산림자원 활용과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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