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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촬영 현장이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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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촬영 현장이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 감사 인사

입력
2019.06.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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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이 종영인사를 전했다. tvN 제공
‘어비스’ 안효섭이 종영인사를 전했다. tvN 제공

‘어비스’ 안효섭이 한국어와 영어로 종영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구슬’(이하 ‘어비스’)의 종영과 함께 극중 차민으로 활약한 배우 안효섭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드라마 ‘어비스’는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한 민과 세연 두 사람이 꼬여버린 인생을 되찾아가며 진정한 사랑으로 악을 이기는 선의 가치를 보여줬다.

안효섭은 극 중 순수 영혼 차민으로 분해 사랑하는 여인인 세연(박보영)에게 목숨까지 내어주는 희생적 사랑은 물론 자신이 죽음과 마주해 살인자를 살려냈을 때 오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또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 누구와도 어울리는 저세상 케미는 물론 순수한 감성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안효섭은 “이 세상에 악이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겠지만 민을 통해서 선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이 악에 맞서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또한 “저에게 어비스는 지금도 촬영 현장이 아른거릴 만큼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모든 스태프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비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어비스는 넷플릭스에서 동시방송 된 만큼 해외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도 뒤따랐다. 안효섭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던 해외팬들에게 “Thank you for all the love and support you guys have sent to abyss. love you all!”이라는 감사를 전하며 서운함을 달래기도 했다.

이렇듯 안효섭은 ‘어비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감독들이 찾는 대세배우로 자리했다.

작품마다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인물을 그린 인생캐릭터를 선보이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안효섭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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