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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중국에 판권 판매 쾌거…대륙에도 트로트 열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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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중국에 판권 판매 쾌거…대륙에도 트로트 열풍 일으킬까

입력
2019.06.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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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이 화제다. TV조선 제공
‘미스트롯’이 화제다. TV조선 제공

TV CHOSUN ‘미스트롯’ 중국판이 만들어진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은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시청률 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끝에,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을 뒤집는 등 경이로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미스트롯’이 TV CHOSUN 예능 최초로 중국에 판권을 판매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스트롯’은 기존 지상파 예능의 판권 판매 금액과 동일한 대우로 계약을 체결, 대한민국 예능계의 ‘판’을 뒤엎은, 색다른 포맷의 ‘힘’을 입증해냈다.

그런가하면 중국판 ‘미스트롯’은 오는 7월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 모집을 시작,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방송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비주류 장르로 일컬어지는 중국 트로트계에 불씨를 다시 지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 수 있을 지, 화려한 뽕필로 무장한 중국판 ‘송가인’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미스트롯’은 노래라는 보편적 장르가 가진 힘, 여기에 기존 예능에선 볼 수 없던 색다른 포맷이 더해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며 “‘미스트롯’의 중국 판매는 최근 치솟고 있는 종편 예능의 위상을 재확인시킨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도 거센 트로트 바람을 몰고 온 만큼 중국판 ‘미스트롯’ 역시 중국 내에서 성공을 몰고 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은 2019년 하반기 시즌2인 ‘미스터 트롯’을 방송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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