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를 SNS 상에서 언팔로우했다.
26일 오전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 등지에는 구준회가 양현석의 SNS를 언팔로우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구준회의 SNS 팔로잉 15명 중 양현석이 포함돼 있지 않다.
지난해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 출연 당시 구준회는 "양현석과 서로 팔로우 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26일 현재도 양현석은 구준회를 팔로우 중이다.
네티즌이 구준회의 SNS에 더욱 관심을 갖는 건 마약 의혹으로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를 여전히 팔로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SNS 활동이 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제보자 A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양현석은 여기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후 비아이는 아이콘 탈퇴를 직접 발표했고, YG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으며, 양현석은 공식입장을 통해 YG에서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구준회가 양현석은 언팔로우하고 비아이 팔로우는 유지한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는 YG 인물들이 작은 행동으로도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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