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48ㆍ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납부한 세금은 1조원 이상으로 성실하게 납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세청에 납부한 세금을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낸 세금은 1조2,186억원이며, 이중 근로소득세가 7,2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소득세가 3,57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세금 납부액은 2015년 1조1,017억원에서 2016년 1조1,757억원, 2017년 1조2,18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강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가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한 지방소득세와 주민세, 국세청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간접세 등을 합하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실제 납부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 경제에 기여해온 것이 없다”고 말했는데, 이는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주로 3D업종에서 일하며 한국 경제에 기여해오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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