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이 25일 잠실 LG전에서 9회초에 연타석 홈런을 친 뒤 조동화 1루 코치로부터 방망이를 건네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SK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0호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25일 잠실 LG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최정의 방망이는 이날도 어김 없이 폭발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LG 불펜 임찬규의 2구째 시속 107㎞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홈런을 작렬했다. 4경기 연속 대포다.

9회초 1사 후에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20호 대포로 홈런 부문 2위인 팀 동료 제이미 로맥(16홈런)을 4개 차로 따돌렸다. 이날 고척 KIA전에서 31일 만에 14호 홈런포를 가동한 키움 박병호와는 6개 차다.

개인 최다인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정은 경기 후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서 안정감과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 그리고 이후 두 타석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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