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유진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고유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유진은 “독거남이다. 벌써 15년 이상 되니까 별로 외롭거나 힘들진 않다. 너무 익숙해지면 위험한데, 저는 지금 괜찮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식적으로 연애를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데, 오래 사귄 친구는 최근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고유진은 “결혼을 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결혼이 그려지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급하게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덧부였다.
한편 이날 고유진 어머니는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가 자식 키우는데 힘든 것도 알고 부모 마음도 안다더라”고 덧붙였다. 고유진 아버지 역시 “결혼만 하면 나는 그걸로 끝”이라며 결혼을 바랐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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