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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성분, FGF7(KGF) 적용 화장품 상용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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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성분, FGF7(KGF) 적용 화장품 상용화 ‘눈길’

입력
2019.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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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효능, 효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성분과 함께 확고한 효능 성분 함유 제품이 국내 화장품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피부과학을 더한 이른바 ‘더마코스메틱’이 인기를 얻으면서 피부과학 신소재 개발 및 적용 화장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최근 세계적으로도 의약품 적용 성분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만들고 있는 FGF7(Fibroblast Growth Factor 7 = Keratinocyte Growth Factor)을 함유한 화장품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인체 유래 단백질로 피부, 특히 각질층 성장인자(KGF)로도 알려져 있는 FGF7(KGF)은 우리에게 익숙한 EGF(Epidermal Growth Factor) 화장품을 넘어 한 단계 진화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성분은 SCI 논문 등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피부노화관리 성분으로 알려졌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과 기술의 제약성으로 그동안 화장품 영역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런 성분을 최근 인스코비가 셀루메드 제조 특허 기술을 통해 생산해 내면서 국내 화장품에 적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로 주목 받고 있는 인스코비가 지난 4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더미코스는 흉터와 화상치료에 사용되는 FGF7 성분과 황금비율의 강력한 항산화 포뮬러를 화장품에 적용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FGF7은 기존의 EGF가 피부 표피층에서 작용을 한데 반해서 피부 진피층부터 세포를 성장시키고, 피부세포 주변 환경을 가장 이상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풍부하게 합성하는 필수 성분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FGF7은 무너진 피부 조직, 이를테면 상처나 화상, 궤양 등에 이미 의학적 치료 용도로 사용이 되고 있으며 임상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이를 주성분으로 더한 화장품 더미코스의 제품 역시 확고한 제품력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바이오사업부 조경호 팀장은 “FGF7 성분은 이미 SCI논문 등 수십년 간의 연구 등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피부노화관리 성분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1g 당 수십억 원 대의 높은 가격과 고난이도 제조 기술의 제약성으로 화장품 영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성분이었다”며 “그런 성분을 함유한 더미코스 FGF7 디에이징 라인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피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더미코스의 첫 제품은 자사 연구소 셀루메드의 피부조성, 화장품 성분으로 특허 받은 FGF7 성분으로 만든 언더 스킨케어 크림과 디에이징 앰플로, 두 가지 제품 모두 주름, 미백 이중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또한 FGF7 성분 외에도 청정한 남극의 땅에서 얻어낸 슈도알테로모나스와 노벨화학상에 빛나는 풀러린,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지연에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 상처 부분의 재생효과가 있는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더미코스는 제품 개발단계부터 철저한 임상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진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 결과 등을 다양한 마케팅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관련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한 유통망 확장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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