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일본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복귀한다.
구하라는 오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일본 TV도쿄의 음악 프로그램 '테레토 음악제 2019'에 출연한다. 이 소식은 구하라가 SNS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최근 다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일본 유명 소속사 중 한 곳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테레토 음악제'에서 구하라는 카라의 대표곡 중 하나인 '미스터(ミスター)'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가 다시 밝게 무대에 오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최근 구하라는 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 게시글에 많은 한국과 일본 팬들은 진심어린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후 구하라는 일본 매체를 통해 "건강 상태는 회복 중"이라며 "이제부터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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