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 대통령 "7월부터 장애등급제 폐지… 불이익 없게 주의 기울이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 대통령 "7월부터 장애등급제 폐지… 불이익 없게 주의 기울이겠다"

입력
2019.06.25 13:44
0 0
지난 20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제4차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0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제4차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해 제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는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장애인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7월부터 국가에 등록된 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구분되고, 기존 1∼6급 장애등급제는 없어진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장애인의 개인 사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장애인마다 장애의 특성과 가구 환경이 다르고, 각자 필요한 서비스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등급제를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맞춤형 서비스 지원 체계의 틀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하지만 맞춤형 지원이란 현실적으로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실행하면서 활동지원 서비스가 오히려 축소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일각의 우려를 언급하면서도 정부차원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애등급제가 폐지될 때까지 장애인단체들과 민관협의체, 정부 부처의 노력이 있었다”며 “장애인 인권을 위해 헌신해오신 장애인들과 가족들, 함께 해주신 국민들이 큰 역할을 해주셨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