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인도네시아 경제·산업 중심지인 서자바주와 교류 확대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문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국제교류 실무책임자 프리하티 삽타리니 국제협력분석관과 경제, 문화, 관광, 환경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삽타리니 분석관은 24일 진행한 실무협의에서 “충남의 모습을 직접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양 주ㆍ도 간 새로운 관계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삽타리니 분석관은 또 현재 서자바주 디지털빌리지 구축과 신 국제공항 건설 등에 충남도가 관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서자바주와 충남이 실질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양국을 대표하는 지역 외교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자바주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70㎞ 떨어진 경제산업 중심지이자 교육의 중심지로 면적은 충남의 4.5배인 3만7137㎢, 인구는 4,600만명에 달한다.
한편 충남도는 베트남 롱안성, 캄보디아 씨엠립주 등과 국제교류를 진행 중이다. 중앙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따라 2017년부터 동남아시아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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