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고대역사학회, 중국 동북공정 극복방안 제시
백두산의 역사문화적 귀속성을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요동~요서 지역의 제천유적과 중국 백두산 공정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의 백두산공정 등 문제를 짚고 백두산문화권의 역사문화적 주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학회는 백두산 서편부터 요동반도에서 한반도 서북부지역은 적석단총 고인돌 나무솟대 등 한민족의 유적이 밀집된 점을 들어 중국의 백두산공정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학술대회에는 하문식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해 중국의 백두산 공정의 문제와 한계점을 살펴보고 한민족계 유적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
정경희 동북아역사학회장은 “중국 동북공정의 시각을 살펴보고 실제적인 극복방안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역사학회는 지난 3월 과거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 상고ㆍ고대사의 고유한 사상문화적 원형성 규명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 상고사ㆍ고대사 관련 전공자 등 35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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