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장,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알림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장,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입력
2019.06.26 16:02
0 0

안동지역 고교 테니스선수 2명에게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장이 24일 경북 안동여고 교장실에서 장학금 기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장이 24일 경북 안동여고 교장실에서 장학금 기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마이클 창을 기억하고 세계를 제패하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

김인술(64ㆍ사진) 경북테니스협회장이 안동여고 정보영(16ㆍ1년), 안동고 박종민(18ㆍ3년) 선수에게 500만원씩 1,000만원의 장학금을 최근 전달했다. 그는 테니스선수로는 작은 175㎝의 신체조건이지만 프랑스오픈 우승 등의 금자탑을 쌓은 대만계 미국인 마이클 창 처럼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포항에서 20년째 철강업을 해 온 김 회장은 이전에도 매년 테니스 유망주들에게 해외전지훈련 출전 경비 등에 써라며 수백 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김 회장은 “수년간 지켜본 결과 두 선수가 경북테니스에 크게 기여했고, 대성할 자질과 의지를 갖췄다고 보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중ㆍ고교시절부터 야구 등 스포츠를 즐겼으며, 대학 1학년때 학점취득을 위해 수강하면서 테니스와 인연을 맺어 경북테니스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경북테니스협회장, 대한테니스협회 생활체육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김 회장은 “요즘 경기가 어렵다지만 어린 선수들이 국제경기 출전 경비 마련에 애를 먹는다는 말을 듣고 가만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엘리트선수 육성과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김인술(왼쪽) 경북테니스협회장이 24일 경북 안동여고에서 임동환(오른쪽) 안동여고 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보영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김인술(왼쪽) 경북테니스협회장이 24일 경북 안동여고에서 임동환(오른쪽) 안동여고 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보영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