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한국일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 프로듀서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로우(38ㆍ본명 로택 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MBC ‘스트레이트’는 2014년 9월 조로우 일행이 입국 당일 화류계 큰 손으로 불리는 ‘정 마담’ A씨의 업소에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 및 가수 싸이(42ㆍ본명 박재상)와 저녁을 함께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제작진은 "이 자리에 정 마담이 고용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조로우의 파트너가 정 마담 업소의 에이스”라며 “조로우가 10명 정도의 여성에게 500만원짜리 명품백을 각각 선물했다"고 전했다. 조로우 일행 8명 중 6명은 여성들과 함께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는 조로우 일행과 정 마담이 인솔한 유흥업소 종업원 10여명이 유럽 여행을 떠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외출장 명목으로 돈을 받은 종업원들은 고급 요트에서 머물며 유럽 각국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YG가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수 싸이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양 전 대표 프로듀서에게 동남아 재력가를 소개했으나, 둘은 먼저 자리를 떴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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