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의 해양관광은 ‘하나로 패스’로 통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의 해양관광은 ‘하나로 패스’로 통한다

입력
2019.06.25 14:19
0 0

요트, 크루즈, 서핑, 케이블카 등

전화 한 통으로 할인권 이용 가능

부산에선 할인권 하나로 요트, 크루즈, 서핑,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해양레저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부산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패스’ 할인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관광 ‘하나로 패스’ 사업은 지난 4월 30일 부산지역 11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마리나 산업 및 해양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에 따라 결성된 ‘마리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하나로 패스’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해양레저관광 업체는 19개로, 할인권을 다운받은 사람은 누구나 요트 및 크루즈, 서핑,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업체는 ‘하나로 패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용 고객은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을 업체의 기존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 방법은 1688-2030으로 전화를 걸어 할인권을 받고, 할인권에 링크된 홈페이지에서 참여 업체의 상세정보를 확인한 다음,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해당업체로 전화를 걸어 상품을 예약하거나 문자로 수신한 ‘하나로 패스’ 할인권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등 업체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하나로 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앱 설치 및 회원 가입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할인된 가격의 쿠폰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상품처럼 취소, 환불도 가능하다.

해수청 관계자는 “서핑과 같은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하나로 패스’ 할인 상품은 당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인기 있는 노선의 크루즈 상품이나, 통상 예약제로 운영되는 요트의 경우 이미 출항했거나 빈자리가 없다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업체에 미리 전화해 희망일자 및 시간대에 이용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요트의 경우 상품 실제가격 보다 약 10% 정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엠에스페리, 미래고속㈜, ㈜신아비에스(자갈치크루즈) 등 크루즈 업체도 이용이 가능하다.

팬스타라인닷컴의 오사카크루즈의 경우 전 객실 50% 할인이며, 엠에스페리는 3등실에서 1등실 B까지의 객실을 주중 30%, 주말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마도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미래고속㈜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선박에 따라 주중 70~80%, 주말에는 50~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갈치크루즈 승선 상품의 경우 1만7,100원으로 온라인 예매가격 보다 더 저렴하다.

서핑업체와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프홀릭, 서프베이는 각각 1만5,000원, 1만원이 할인되며, 더 서프는 장비 대여료 5,000원 할인 및 서핑강습 1만원 할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만8,000원(대인기준)으로 정상가(2만원) 대비 2,000원, 인터넷 예매 기준 보다는 1,000원이 더 저렴하며 별도 예약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하나로 패스’ 할인권은 올해 11월 말까지 이용가능하며, 반복하여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부산해수청은 내년도 ‘하나로 패스’ 할인권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예산을 신청, 기획재정부에 예산요구를 한 상태다. 또 이용 활성화 및 참여업체 지원을 위해 패스에 참여하는 요트업체를 중심으로 부산시티투어와 요트체험을 연계한 결합상품도 곧 시범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석 부산해양수산청장은 “하나로 패스를 관련 기관ㆍ단체에 팝업창으로 게시해 널리 홍보할 것이며, 향후 예약ㆍ결제 기능을 추가해 종합 해양관광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