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존박은 25일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생방으로 전한 소식인데 못 들으신 청취자 분들을 위해 알려드려요. 7월 7일 방송을 끝으로, 뮤직하이 디제이 자리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어렵게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현재 존박은 매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방송되는 SBS 파워FM '존박의 뮤직하이' DJ를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정엽 후임으로 '뮤직하이' DJ에 발탁된 존박은 약 2년 7개월 만에 '뮤직하이'를 떠나게 됐다.
청취자들에게 존박은 "2년 반 동안 저의 새벽을 지켜준 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매일 저에게 위로가 되어준 청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로 못다한 이야기 남은 2주간 실컷 나누자고요"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존박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존밤되세요"라는 '뮤직하이' 엔딩 인사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존박은 '뮤직하이' 하차 이후 음악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존박은 싱글 '잡아', OST '어 홀 뉴 월드' 등을 음원으로 발표했고,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 다음은 존박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조금 전 생방으로 전한 소식인데 못 들으신 청취자 분들을 위해 알려드려요. 7월 7일 방송을 끝으로, 뮤직하이 디제이 자리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어렵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2년 반 동안 저의 새벽을 지켜준 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매일 저에게 위로가 되어준 청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로 못다한 이야기 남은 2주간 실컷 나누자고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존밤되세요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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