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안전한 학교급식 재료 공급과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급식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세종시는 24일 금남면 집현리 농수산물유통시설 부지에서 공공급식 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공공급식 지원센터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공통공약이다. 총사업비 213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지상 2층에 연면적 5,450㎡ 규모로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저온저장고와 냉동고, 피킹장, 식생확교육관,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준공 이후 3개월 간 점검을 거친 뒤 같은 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가동되면 학교 급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통구조 개선, 우수 식재료 제공 등을 통해 급식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센터는 학교급식을 수익 우선의 시장영역에서 공공영역으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견실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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