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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남대문 푸드트럭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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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남대문 푸드트럭서 어떠세요?”

입력
2019.06.24 17:18
수정
2019.06.24 22: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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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리풀 푸드트럭존에 있는 푸드트럭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서리풀 푸드트럭존에 있는 푸드트럭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남대문시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외국 관광객의 인기 방문 지역인 남대문시장을 쇼핑에 먹거리까지 가미시킨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복안에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남대문 푸드트럭 특화거리는 이달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남대문시장 내 메사 쇼핑몰에서 삼익패션타운으로 이어진 130m구간내 '남대문3GO야시장'에 들어선다.

총 13대의 푸드트럭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이 판매된다. 남대문3GO야시장에선 푸드트럭 이외에도 상설 야외공연, 수공예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시에서 2017년부터 특정한 명소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2017년 강남역 인근(서초구), 농수산물시장(마포구), 독산역일대(금천구)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인왕시장 인근(서대문구),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에 푸드트럭 특화거리가 자리했다. 시는 푸드트럭 특화거리에서 시민들에겐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푸드트럭 영업자들에겐 안정적인 영업 장소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도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거리 일대와 지난해에 이어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여러 대의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공간 확보, 행사성 일시적 운영이 아닌 상시·장기 운영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에선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창업 전 과정에 관한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업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창업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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